부활의 신비를 살아가는 신부님과 교회 위에 하느님의 크신 은총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12년 한국의 교육 상황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처한 상황은 심각합니다. 온갖 불안 마케팅으로 열풍을 넘어 광풍이 된 사교육 시장의 무한 경쟁에 시달리고, 이 광풍의 영향은 그들에게 다른 길을 제시해야 할 교회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 부작용으로 청소년들은 자기 인생의 조연이 된지 오래입니다.
아무도 약속할 수 없는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담보 잡히는 우울한 현실에 좌절하며, 그 가운데 여러 중독으로 망가져 버린 감정과 마음은 쉽게 과잉되거나 결핍되어 서로에게 상처를 줍니다.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살아갈 수 있는 피난처이자 힘이 되어줄 곳은 교회입니다. 이에 교육훈련국 젊은 또래 사목 분과에서는 교회 현장의 사목적 상황을 고려하여, 교구 단위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연합 캠프’를 준비합니다. 이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첫째로 다양한 하느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둘째로 지역 교회 단위에서 준비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신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셋째로 성공회 정체성을 함께 확인하며 성장하는 청소년기의 추억을 제공하고자 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많은 청소년의 참여를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시는 모든 일 위에 우리 성.삼위일체 하느님의 위로와 격려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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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청소년 연합 캠프 “어, 내 얘기가 성서에 있네?!”
◎ 일 정 : 2012년 8월 7일(화)~9일(목), 2박 3일(일정표 가안 별첨)
◎ 사 전 접 수 : 2012년 7월 9일(월)까지,
선착순 70명(예산 및 장소 문제로 인해 선착순 사전 접수로 진행하오니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장 소 : 성공회대학교
◎ 회 비 : 5만원
◎ 문의 및 신청 : 교육훈련국 02)739-4992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교육훈련국장 김홍일(암브로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