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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9일 성 요셉(성모 마리아의 남편)

작성일 : 2014-03-15       클릭 : 624     추천 : 0

작성자 약수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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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일 성 요셉(성모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예수님 탄생 이야기에 한 부분을 구성하는 인물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성모 마리아에 비하여 그다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16세기에 이르러 교회는 요셉을 성가정을 상징하는 인물로 교회가 널리 묘사하기 시작하면서 이상적인 가족의 부양자와 보호자로 설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요셉은 마태복음서와 루가복음서의 탄생이야기에 등장하는데 루가복음은 성모 마리아의 관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천사가 마리아의 수태를 예고하였을 때, 마리아는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주님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길 빕니다.' 라고 응답합니다. 이것은 마리아의 순종과 응답으로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고 있음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에 의하면, 요셉은 목수이며 선한 사람으로 하느님을 신뢰한 사람입니다.

 

루가복음에서는 요셉이 그 아기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아기가 태어난 지 40일째 되던 날에, 마리아와 함께 모든 첫아들을 주님이 거룩한 사람으로 불러주는 회당에 예수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요셉에게 입양된 예수는 그곳에서 이스라엘의 구원자는 다윗의 혈통과 집안에서 나올 것이다예언자의 예언에 따라 다윗의 자손으로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나 마태오 복음에서는 요셉이 먼저 마리아의 수태와 관련한 천사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요셉에게는 충격적인 딜레마가 아닐 수 없었고, 요셉은 마리아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결혼을 포기하기로 마음을 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잠을 잘 때 천사가 다시 나타나 마리아의 수태가 인류의 구원을 위한 것임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요셉은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순종합니다. 마태복음에서 요셉은 헤로데가 학살을 음모할 때, 꿈속에서 천사의 이야기를 듣고 가족들을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였다, 헤로데가 죽자 다시 꿈속에서 천사의 이야기를 듣고 가족들을 데리고 나자렛으로 돌아와 하느님 구원사역의 협조자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 후 성서에서 사라집니다.

 

요셉은 복음서에서 침묵의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는 마리아가 깊은 기도의 사람으로 묘사되는 것과 조응하고 있습니다. 그 점에서 두 사람은 모두 인간적인 이해를 넘어서는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응답하고 순종하는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요셉(Joseph)이라는 이름의 뜻은 '하느님을 돕다' '돕는 사람'이다. 요셉의 인생은 성실한 돕는 이의 삶이었습니다. 첫째, 정결한 남편으로서 동정을 원하는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 마리아의 평생 동정을 보호하고 지켜주었습니다. 그것은 자기희생과 봉헌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둘째, 성실한 아버지로서, 예수님의 양부로서 자기 임무를 다하였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319일을 성 요셉 성월로 정하여 의인(義人)이며 신앙인의 모범인 성 요셉의 덕을 기리고 본받는 것입니다. 목수로 노동자의 삶을 살았던 요셉은 또한 51일 노동자의 성인으로도 기념되고 있습니다.

 

 

시에나 버나딘(Bernadine of Siena)의 설교 에서

 

인류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모든 특별한 은총에는 일반적인 규칙이 있습니다. 신의은총이 귀한 소명을 받기위해서나 또는 특별한 은혜를 받기 위해 누군가를 선택할 때마다 하느님은 그 일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영적인 선물을 함께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규칙이 각별히 거룩한 사람 요셉에게 사실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하느님의 가장 귀한 보물 다시 말하면 하느님의 아들과 그의 아내 마리아를 보호하고 지켜줄 믿음직한 보호자로 영원하신 하느님 아버지에 의해 선택된 것입니다. ‘착하고 충실한 종아, 너의 주님의 기쁨에 참여하리라라는 주님의 음성을 요셉이 들었을 때, 충실하게 끝까지 권리를 실행해야 할 임무가 그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요셉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를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요셉은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들어오기 위해 하느님에게 특별히 선택된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처녀 마리아가 그리스도를 받아들여 해산을 했기 때문에 모든 교회가 마리아에게 은혜의 빚을 지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요셉에게 특별히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구약성서에서 그와 같이 근접한 적절한 것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족장들과 예언자들의 고귀한 혈통에서 성취되기로 약속한 것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선하신 하느님이 그들에게 약속했던 것을 요셉이 두 팔에 안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가 나사렛 요셉에게 주었던 모든 것이 하늘에서 그리스도가 완성하고 완전하게 했다는 것을 기뻐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너의 주님의 기쁨에 참여하라라는 주님의 말씀을 요셉에게 적용하여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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