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막론하고 씨를 뿌리는 사람은 희망 속에 삽니다.
사실 씨를 뿌리는 것은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집착을 버리고 믿음을 가지고 기꺼이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는 무슨 일을 닥쳐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인간세계의 모든 일은 생산을 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씨 뿌리는 사람이 수확만을 생각한다면
대지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하는 그 과정은 무의미할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씨를 나누어준 마을사람들은
씨를 심어놓았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수확기까지 단 한명도 죽지 않았습니다."
오지의 여행가 한비야씨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