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하라는 주님의 요청에 결단하자”
대한성공회, ‘선교 125주년 기념 감사성찬례’ 개최
대한성공회가 선교 125주년을 맞아 국내외 성공회 신자들이 함께하는 감사성찬례를 지난 3일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개최했다. 특별히 첫 한국인 사제 서품 100주년을 기념해 성찬례에 앞서 흉상제막식도 열렸다. 성찬례는 김근상 의장주교, 유낙준 주교, 박동신 주교의 공동집전으로 진행됐다.
김근상 의장주교는 설교에서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하며 대한성공회 향후 선교 비전을 ‘화해’로 제시했다. 그는 “분단, 양극화, 갈등, 대립, 맘몬의 우상이 다스리는 절망의 세상 속에서 선교 125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한성공회는 시대의 아픔과 이웃들의 고난에 함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는 하나님과 화해하고 이웃과 자연과 화해하라는 주님의 요청에 결단해야 한다”면서 그 구체적인 실천으로 △평화통일에의 헌신, △사회통합을 위한 교회의 역할 확대, △평화·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교회와의 연대, △미래세대 교육 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주교는 앞으로의 비전을 ‘화해’로 선언한 것은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 △새신자를 가르치고 세례를 베풀며 양육한다, △사랑의 섬김으로 이웃의 필요에 응답한다, △불의한 사회 구조의 변화를 위하여 모든 종류의 폭력에 도전하고, 평화와 화해를 위해 노력한다, △창조질서를 보전하며 지구생명의 회복과 유지에 헌신한다는 세계성공회 5대 선교정신을 충실히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영국성공회 수장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도 특사를 통해 “한국선교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희망과 헌신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하느님의 빛을 보여주는 대한성공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선교 125주년 감사성찬례가 열린 서울주교좌대성당에는 본당뿐만 아니라 밖에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성공회 신자들로 가득 찼다. 성찬례가 끝난 후 오후 2시부터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어머니연합성가대와 사제중창단의 기념공연도 이어졌다.
▲첫 한인 사제 故 김희준(마가) 사제의 흉상제막식이 감사성찬례에 앞서 열렸다. ⓒ뉴스미션 |
김근상 의장주교는 설교에서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하며 대한성공회 향후 선교 비전을 ‘화해’로 제시했다. 그는 “분단, 양극화, 갈등, 대립, 맘몬의 우상이 다스리는 절망의 세상 속에서 선교 125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한성공회는 시대의 아픔과 이웃들의 고난에 함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는 하나님과 화해하고 이웃과 자연과 화해하라는 주님의 요청에 결단해야 한다”면서 그 구체적인 실천으로 △평화통일에의 헌신, △사회통합을 위한 교회의 역할 확대, △평화·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교회와의 연대, △미래세대 교육 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근상 의장주교 ⓒ뉴스미션 |
김 의장주교는 앞으로의 비전을 ‘화해’로 선언한 것은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 △새신자를 가르치고 세례를 베풀며 양육한다, △사랑의 섬김으로 이웃의 필요에 응답한다, △불의한 사회 구조의 변화를 위하여 모든 종류의 폭력에 도전하고, 평화와 화해를 위해 노력한다, △창조질서를 보전하며 지구생명의 회복과 유지에 헌신한다는 세계성공회 5대 선교정신을 충실히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영국성공회 수장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도 특사를 통해 “한국선교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희망과 헌신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하느님의 빛을 보여주는 대한성공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선교 125주년 감사성찬례가 열린 서울주교좌대성당에는 본당뿐만 아니라 밖에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성공회 신자들로 가득 찼다. 성찬례가 끝난 후 오후 2시부터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어머니연합성가대와 사제중창단의 기념공연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