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래 신부 칼럼  
 

자기PR시대에 선행과 기도하기(마태오 6:1-6, 16-18)
작성일 : 2024-06-19       클릭 : 86     추천 : 0

작성자 베드로  

619일 수요일 마태오 6:1-6, 16-18

 

너희는 일부러 남들이 보는 앞에서 선행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서 아무런 상도 받지 못한다.”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그 자선을 숨겨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아주실 것이다.” “기도할 때에도 위선자들처럼 하지 마라. 그들은 남에게 보이려고 회당이나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보이지 않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서 다 들어주실 것이다.” “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얼굴을 하지 마라. 그들은 단식한다는 것을 남에게 보이려고 얼굴에 그 기색을 하고 다닌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단식할 때에는 얼굴을 씻고 머리에 기름을 발라라. 그리하여 단식하는 것을 남에게 드러내지 말고 보이지 않는 네 아버지께 보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서 갚아주실 것이다.”

 

오늘의 말씀

너희는 일부러 남들이 보는 앞에서 선행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오늘의 묵상 <자기PR시대에 선행과 기도하기>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행위라는 뜻을 지닌 '자기 PR(public relations)'이 강조되는 시기입니다. 요즘처럼 치열한 경쟁속에 살아남기 위해서, 또한 성공을 위해서 자기PR은 현대인의 필수요소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들은 자선을 하더라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위하여 알립니다. 그래야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도 화려하고 감동적인 말솜씨로 신도들의 심금을 울려야 믿음이 깊은 성도요, 훌륭한 목회자로 추앙받습니다. 이 모든 것이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요, 더 근원적으로는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내재된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선을 베풀 때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시고, “기도할 때는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보이지 않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라고 가르치십니다. 만일 내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선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사랑을 값없이 주신 주님이 나를 인정해 주심을 깊이 깨닫는 기도와 그 사랑의 실천을 한다면, 나는 오직 주님의 사랑으로만으로도 충만해 질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으로 내 영혼은 족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으로 인정해 주시고 감싸 주시면 내 영혼은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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