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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성공회 카페 로그인 정책

작성일 : 2013-02-18 클릭 : 766 추천 : 0

작성자

홀리로드

성공회 00교회 건물이 너무 예쁘다고 해서 카페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왼쪽에 많은 게시판 목록이 있고 열심히 찾아 클릭했더니

"로그인 해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daum에 로그인 후 다시 게시판을 찾아 클릭했더니

"카페 회원만 볼 수 있습니다."

ㅜㅜ 좌절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그 교회를 다니려고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면
사진 몇장 보려고 그 카페에 회원가입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전에 관구 게시판에도 올렸지만,

성공회 대부분의 교회/기관에서 운영하는 카페는 글읽기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애써 회원가입해서 들어가보면 별것도 아닌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교회 카페에 공개를 막아야할 내용이 있을리도 만무합니다.
심지어 교회소개나 성공회 소개 게시판 조차도 막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혹자는 '할일없이 기웃거리는 사람' 막으려고 한다지만, 굳이 그런사람 있을까 싶습니다.
돈들거나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닌데 그냥 보여주면 안될까요?
회원 정보 수집차원이라면,,, 사실 회원정보 이용해서 할 수 있는것이 별로 없습니다.
메일이나 쪽지 보내기 정도입니다. 성공회의 많은 카페를 가입했지만 의미있는
메일이나 쪽지를 받은적이 저는 한번도 없는것 같습니다. 정말 관심있는 사람은
회원가입 하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회원가입하리라 생각합니다.

홀리로드는 가능한 게시판의 보기(읽기) 제한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회원가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보고, 느끼고, 뭐라도 얻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퍼가시는 것도 막지 않습니다. 출처를 적어주시면 고마운 일이고
필요하시면 그냥 적절히 가공해서 쓰셔도 됩니다.
그래도 출처는 안적더라도 글쓴분의 이름은 적어주는 것이 예의일것 같습니다.
참고로, 글쓰기는 광고나 스팸을 막기위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 그리고 중요한것,,, 홀리로드에 쓰인 이미지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정식 라이센스를 얻어
쓰고 있는 것이라, 함부로 가져가 다른곳에 쓰시면 안됩니다. 저희는 상관없는데
이미지 제공업체에서 신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뭏든 교회/기관 카페 운영자님들께서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가능한 읽기 제한을 풀어주셨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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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사자레오 | 02/21 08:55

작성자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저는 요즈음 홀리로드에 거의 매일 들어오는 것같습니다.
귀한 사역을 담당하고 계신 운영자께 감사를 드립니다
참, 그리고 너무 편리하고 예~~~쁜 곳이란 생각도 함께 전합니다

홀리로드 | 02/24 21:27

자주 방문하신다니 이보다 감사한 일이 없습니다.
오픈 초보다 방문자가 조금 늘었습니다. 그리고 재방문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사실 고민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글이든 자료든 무언가 새로운 것이 등록되어있기를 바라고
들어오시지만 그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때문입니다. 다른 곳의
내용을 퍼오는 것 조차도 상당한 검색 노동을 필요로 하고, 독자적인 컨텐츠를
만드는 것은 그보다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이 컨텐츠 확보의 벽 앞에서 스스로 참 초라해집니다. 대대로 성공회 신자였고
신부님, 각기관, 조직을 알았더라면 훨씬 수월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컨텐츠보다는 [기능] 추가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의 북카페와 향후 온라인 서점 및 음악서비스가 주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몇 기관 사이트와의
연동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것은 [의미있는 글]과 [나눔] 인것 같습니다.
홀리로드 회원은 물론이고 성직자님, 나눔의 집등 기관에 계신분, 선교사님, 문서선교사역자님, 영성운동 하시는 분들과 함께 다양하고 의미있는, 그리고 수준높은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