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커뮤니티를 다시 시작하며 |
작성일 :
20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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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커뮤니티 홀리로드가 오픈되었습니다.
제목에 다시 시작한다고 되어있어서 의아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홀리로드라는 이름으로는 처음 시작하지만 이전에 비슷한 이름의 성공회 커뮤니티 사이트를 제작해 운영했습니다. 아무 준비없이 좌충우돌하며 만들고, 교회 사이트 4곳을 무료 제작해 연동하여 성공회에서는 나름대로 알려진(?) 사이트였습니다. 그러나 삶이 너무 바뻐 돌보지 못하고 서울 교구에 위탁하려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아 결국 폐쇄하는 아픔과, 몇년후 기회가 생겨 서울 교구 웹팀의 모태가 되고 운영권도 서울교구 웹팀에 공식적으로 이양하는데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그후 지난 1년간 성공회 온라인에는 여전히 아무런 변화와 소식이 없습니다. 사이트도 변화없이 남아있는것이 안타까워 기회가 되면 다시 시작하리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사이 원주로 이사하게 되어 대전 교구 식구가 되고 조금씩 생활도 안정되면서 다시금 마음으로만 그리던 성공회 온라인 커뮤니티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달간 밤잠을 설쳐가며 제작하였지만 막상 홀리로드를 오픈하는 시점에서 여러가지를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 여러 성공회 커뮤니티 사이트 속에서 색깔을 가질 수 있을지 - 커뮤니티 사이트로서 본 의미에 충실 할 수 있는지 -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한지 - 다른 기관, 단체와 협력 할 수 있는지 - 컨텐츠를 확보 할 수 있는지 등등
현재 가지고 있는것은 제대로된 성공회 포털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열정]뿐 생업에 종사하는 평신도로서 시간, 재정, 주변환경 어느것 하나 긍정적인것이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지금까지 여러 우여곡절과 즐거움, 어려움을 겪으면서 나름 내공이 쌓이고, 처음 시작할때보다 도와주시는 분이 더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홀리로드가 성공회의 대표 사이트가 되는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잠시 쉬다가 갈 수 있는 말랑말랑한 쉼터만 될 수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머리 속으로는 하면안돼 하면서도 어느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열정이 주님이 주신 것이기를, 그리고 성공회에 꼭 필요한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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