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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설날
[2-2] 주의 봉헌 축일
에스델 9장
작성일 : 2012-09-27       클릭 : 22     추천 : 0

작성자 막달라마리아  


1. 마침내 아달월 곧 십이월 십삼일이 되었다. 포고된 칙령이 실시되는 날, 유다인들을 결딴내려고 벼르던 원수들이 도리어 유다인에게 변을 당할 날이 온 것이다.
2. 유다인들은 저희를 해치려는 원수들을 치려고 아하스에로스 왕국 각 지방에서 도시로 도시로 모여들었다. 모든 민족이 다 유다인들을 두려워하고 있는 터였으므로, 아무도 대적하지 못하였다.
3. 각 지방 수령과 제후와 총독을 비롯하여 어명을 따라 일을 보는 관리들은 모두 모르드개가 무서워서 유다인 편을 들게 되었다.
4. 그리하여 모르드개는 대궐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우러르게 되어 그 명성이 각 지방에서 자자했다. 그만큼 모르드개의 세력은 날로 커져갔던 것이다.
5. 유다인들은 원수를 모조리 칼로 쳐죽이며 닥치는 대로 박살내었다.
6. 유다인들은 수사 성에서만도 오백 명을 죽였다.
7. 그 가운데는 바르산다다, 달본, 아스바다,
8. 보라다, 아달리야, 아리다다,
9. 바르마스다, 아리새, 아리대, 와이자다도 끼여 있었는데,
10. 이 열은 유다인을 박해하려던 함다다의 아들 하만의 아들들이었다. 이렇게 죽이면서도 유다인들은 노략질만은 하지 않았다.
11. 수사 성에서 살해된 사망자의 수는 그 날로 왕에게 보고되었다.
12. "수사 성에서만도 유다인들은 적 오백 명에 다가 하만의 아들 열을 죽여 없앴으니, 이 나라 다른 지방에서야 어떠했겠소?" 하며 왕은 에스델 왕후에게 말하였다. "또 무슨 소청이 있거든 말해 보오. 다 들어주리다. 무슨 소원이든지 다 이루어주리다."
13. 에스델은 이렇게 청을 올렸다. "임금님께서만 좋으시다면, 수사에 사는 유다인들에게 오늘 실시한 칙령을 내일도 실시할 수 있게 해주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기둥에 매달아 주십시오."
14. 그대로 실시하라는 어명이 내리자, 수사 성에는 다시 포고문이 나붙고 하만의 열 아들은 기둥에 매달리게 되었다.
15. 수사에 사는 유다이들은 아달월 십사일에 다시 모여 수사에 있는 적을 삼백 명이나 더 죽였다. 그러면서도 노략질만은 하지 않았다.
16. 그 나라 각 지방에 사는 다른 유다인들도 정당 방위로 한데 뭉쳐 원수를 갚았다. 그들의 손에 죽은 원수는 모두 칠만 오천 명이나 되었다. 그렇게 죽이면서도 노략질만은 하지 않았다.
17. 이 일은 아달월 십삼일에 일어난 일이었다. 십사일에는 쉬면서 그 날을 축일로 삼고 기뻐하였다.
18. 수사에 사는 유다인들은 십삼일과 십사일에 모였었기 때문에 십오일에야 쉬면서 그 날을 축일로 삼고 기뻐하였다.
19. 성이 없는 마을에 살던 시골 유다인들도 아달월 십사일을 축일로 삼고 즐거운 잔치를 벌이며 선물을 주고받았다.
19-1. 한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잔치를 즐기며 이웃들과 선물을 교환하는 날은 아달월 십오일이다.
20. 모르드개는 이 일을 기록하여 두었다. 그리고 아하스에로스 왕국 각 지방에 사는 유다인들에게 원근을 가리지 않고 전갈을 보내어
21.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축일로 지키라고 지시하였다.
22. 이 달은 쓰라림이 기쁨으로 바뀌고 초상날이 축제일로 바뀐 달이요, 이 날은 유다인들이 원수에게서 풀려난 날이라, 이 날을 기쁜 잔칫날로 지내며 선물을 주고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뻗는 날로 삼으라고 하였다.
23. 유다인들은 모르드개의 지시를 따라 시작한 이 행사를 계속 지키게 되었다.
24. 유다인을 박해하려던 아각 사람 함다다의 아들 하만은 유다인들을 없애버릴 음모를 꾸미고 불이라는 주사위를 던져 택일까지 했었다.
25. 그러나 이 일은 왕 앞에 드러나고야 말았다. 왕은 영을 내려 유다인들을 잡으려고 꾸민 음모를 하만에게 되씌어 하만을 아들들과 함께 기둥에 매달게 하였다.
26. 그리하여 이 이틀을 불이라는 말을 따서 부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것은 모르드개가 편지로 지시해 둔 일이기도 하지만, 저희가 직접 보고 경험한 일이었다.
27. 그래서 유다인들은 대대손손 기록되어 있는 대로 해마다 정한 때에 어김없이 이 이틀을 축제일로 지키기로 하였다. 귀화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하기로 하였다.
28. 이 명절은 지방이나, 도시나 할 것 없이 어느 가문에서나 다 지키게 되었다. 이리하여 부림절은 유다인에게는 거를 수 없는 날이요 대대로 잊지 못할 날이 되었다.
29. 아비하일의 딸 에스델은 왕후로서 부림절에 관한 이 편지를 뒷받침하는 글을 써서
30. 아하스에로스 왕국 백이십칠 지방에 널려 사는 모든 유다인에게 발송하였다. 걱정 없이 마음놓고 살면서
31. 정한 때에 부림절을 지키라는 것이었다. 유다인 모르드개가 제정해 주었을 뿐 아니라 대대로 지키기로 스스로 제정한 대로 슬피 울고 단식하며 이 절기를 지켰다.
32. 이렇게 에스델이 부림절 행사로 제정한 내용은 책에 기록되어 있다.
막달라마리아  |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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