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고요한 가운데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중심을 모아 그분 앞에 잠잠히 있는 법을 배울 때, 바로 그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진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있는 훈련을 받을 때, 하나님의 인도가 방해받지 않고 명쾌하게 우리에게 임한다.
내가 매일 아침 30분에서 1시간 동안 한적한 장소에서 주님과의 시간을 갖기로 헌신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것은 내가 정말로 충실히 지키는 유일한 영적 훈련인데, 나는 이 훈련을 그만둘 생각이 전혀 없다. 이것을 통해 내 인생이 훨씬 더 부요해졌기 때문이다.
전날 있었던 일들을 반추하고 기도문을 적노라면, 내 마음은 고요하고 수용적인 자세가 된다. 그 시간에 나는 종이 한 장에다가 Listen(듣기)을 의미하는 L을 쓰고, 동그라미를 친다. 그러고 나서 조용히 앉아 단순하게 이렇게 말한다.
“주님, 이제 성령님을 통해 제게 말씀해 주소서. 제가 당신을 초청합니다.” 그 뒤에 이어지는 하나님과의 시간은 정말로 소중한 순간들이다. 능력은 고요함 속에서 온다. 능력은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을 통해서 온다. 당신 인생의 전 궤도를 바꾸는 결정들은 지성소에서, 하나님 앞에서 보내는 고요한 시간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