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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서울교구장 "합리적 질문과 대화 나누겠다

작성일 : 2017-04-28       클릭 : 266     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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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대한성공회 새 서울교구장 "합리적 질문과 대화 나누겠다"

"제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주임신부로 있을 때 청년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궁금해하는 게 많더군요. 차근히 설명해주니 '합리적 질문과 대화가 가능하다'며 좋아했습니다. 이런 '성공회다움'을 유지하고 발휘해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경호 주교
/김한수 기자
대한성공회(聖公會) 서울교구장으로 취임한 이경호(58·사진) 주교가 26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대한성공회는 1889년 영국 출신 존 코프 주교가 초대 조선 교구장으로 파송되면서 시작돼 현재 서울·대전·부산 등 3개 교구, 130여 교회에 5만3000여 신자가 있다. 서울교구 신자는 2만3000여 명이며 사제는 150여 명, 여성 사제도 6명이다. 이경호 주교는 6대 서울 교구장이며 임기는 만 65세까지다.

이 주교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사제의 꿈을 갖게 됐다. "일찍 부친을 여의고 어머니가 수원의 성공회 보육원에서 일하시게 됐는데, 당시 신부님 모습이 그렇게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5학년 때부터 장래희망을 '신부(神父)'라고 적었죠. 다른 아이들은 '대통령' '장군' '의사' '변호사' 적을 때 말이죠." 그 시절부터 성공회는 그에게 목자의 품이었고 울타리였다는 것이다. 한신대를 나와 성미카엘신학원을 졸업하고 1993년 사제 서품을 받은 이 주교는 서울교구 교무국장, 서울주교좌성당 보좌신부와 주임신부(2010~2016)를 거쳤고 지난해 11월 사제와 평신도로 구성된 교구 대의원들에 의해 새 주교로 선출됐다.

그는 소탈하고 솔직하다. 서울주교좌성당 주임신부 때에는 항상 성당 주변을 챙기며 성당을 지나는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그런 성격은 청년 신자 증가라는 결실을 맺었다. "당시 젊은이들을 만나보니 90% 정도는 개신교 혹은 천주교에서 옮겨오는 이들이었습니다. 상처나 실망을 가진 상태였죠. 이미 성공회에 대해 공부하고 조사한 상태였습니다. 대화를 해보니 전례(典禮)와 질문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나눔의 집' 등을 통해 약자를 돌보는 활동에 대해 좋게 보고 있었습니다. 이런 점이 '성공회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청년들의 질문에 대해 "아는 것은 아는 만큼 이야기하고 모르는 것은 솔직히 '모르겠다. 함께 고민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부활'에 대해선 "육신의 부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영혼만 불멸하는 것도 아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이 시대에 어떻게 재현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이번 승좌식(취임식) 표어로 "내 양을 잘 돌보아라"는 요한복음 구절을 골랐다. "제 세례명이 '베드로'인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한 말씀이 '내 양을 잘 돌보아라'였습니다. 제가 성공회 품에서 자랐듯이 주교로서 좋은 목자(牧者)가 되고 싶습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27/20170427000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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