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을준비하는 이들에게
연중 일치 추구전통적으로 북반구에서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으로 정해진 기간은 1월18-25일이다. 이 주간은 1908년에 폴 왓슨(Paul Wattson)의 제안에 따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과 성 바울 사도의 회심 축일 사이의 기간으로 정해졌기에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1월이 휴가철인 남반구의 교회들은 흔히 다른 날들을, 예컨대 교회 일치를 상징하는 날인 성령 강림 대축일 무렵(1926년에 ‘신앙과 직제 운동’이 제안한 기간)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으로 지내기도 한다. 이 기간은 신축성을 가질 수 있으므로, 여기에 제시된 자료를 활용하여, 연중 어느 때이든, 여러 교회가 이미 맺고 있는 친교를 드러내고, 그리스도의 뜻인 완전한 일치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기를 바란다. 자료의 수정이 자료는 지역 차원의 용도에 맞추어서 언제든지 수정해도 좋다는 양해 아래제공된다. 수정할 때는 그 지역의 전례나 신심 관행, 전반적인 사회적 문화적 상황을 고려하여야 한다. 몇몇 지역에서는 자료 수정을 위한 교회 일치 기구들이이미 조직되어 있다. 우리는 다른 지역에서도 수정 작업을 위하여 그러한 기구들이 생겨나기를 바란다. 자료의 사용· 공통된 하나의 예식으로 함께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을 지내는 교회들과그리스도인 공동체들에게 일치 기도 예식서가 된다.
교회들과 그리스도인 공동체들은 각자의 고유한 예식에 기도 주간의 자료를 끼워 넣어 사용할 수 있다. 일치 기도 예식서의 기도들이나 ‘8일 간의 성경 묵상과 기도’, 또는 이 자료에 첨가된 기도 가운데 일부를 각자의 환경에 맞추어사용할 수 있다.· 또한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을 지내는 공동체들은 그 주간에 날마다 예배를드릴 때 ‘8일 간의 성경 묵상과 기도’ 내용들을 그 예식에 도입할 수 있다.· 또한 이 기도 주간의 주제에 관하여 성경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이들은 ‘8일 간의 성경 묵상과 기도’에 제시된 성경 구절들과 묵상 자료를 기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날마다 벌이는 토론은 청원 기도로 마무리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하여 개인적으로 기도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자료가 그들의 기도 지향을 하나로 모으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세계 곳곳에서 그리스도교 교회의 더욱 명백한 일치를 위하여 기도하는사람들과 친교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