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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종교사회에서 성공회신자로 살기

작성일 : 2013-08-18       클릭 : 81     추천 : 0

작성자 Augus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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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종교사회에서 성공회신자로 살기 1
 
 
시작을 준비하는 글
 
 
우리 사회에는 오래 전부터 여러 종교가 혼재했으며, 지금은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일부 근본주의 종교인들로 인해 종교갈등이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으며, 우리 교회도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가 세상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현실은 교회의 위기를 부추깁니다.
 
이에 그리스도인, 특히 성공회신자로서 다종교사회를 살아가는 신앙적 자세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고민을 공유하는 매개체는 ‘세계성공회 종교간관계 협의회’(NIFCON; Network for Inter Faith Concerns)가 2008년에 발행한 『너그러운 사랑: 복음의 진리와 대화의 소명』(Generous Love: the truth of Gospel and the call to dialogue)입니다. ‘종교간 관계를 위한 성공회 신학’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보고서는 세계 각국의 성공회 성직자와 학자들이 4년 동안의 연구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 보고서의 문제의식은 “우리는 너그러운 하느님을 전한다면서, 왜 정작 이웃종교인들에게는 너그럽지 못할까?”입니다. 왜 그럴까요? 또 어떻게 해야 변할 수 있을까요?
 
“복음의 진리와 대화의 소명”이라는 표현이 이미 내포하고 있는 것처럼, 로완 윌리암스 캔터베리 대주교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과제는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한 복음의 진리에 헌신하면서도 이웃종교인들과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 소명을 주님의 명령으로 알고 따르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복음의 진리와 대화의 소명이 성공회 신자가 가져야 할 “이중의 확신”입니다. 이웃종교인들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것이 복음의 진리에 충실한 것이 아니며, 이웃종교인들과 토론하고 기도하는 것이 복음의 진리를 해치는 것도 아닙니다. 대화는 소명입니다.
 
본 보고서는 먼저 이웃종교인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결정짓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본질을 살피고, 다종교 상황에서 성공회의 유산과 성공회 신앙의 세 원천인 성서·이성·전통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다시 ‘그리스도의 몸, 성령의 기운, 하느님의 환대’라는 제목으로 삼위일체 하느님의 본질을 되새기며, 세상으로 파송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를 말합니다.
 
본 기획연재는 10회에 걸쳐서 보고서의 순서에 따라 그 내용을 충실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습니다. 캔터베리 대주교는 서문에서 이 보고서를 종교간대화에 대한 연구토론자료로서 기쁘게 추천했고, 이를 통해 ‘이웃종교의 전통을 이해하는 방법을 발견하기를 희망하고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기를, 그래서 우리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하는 하느님 나라의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독자들의 관심과 의견을 기다립니다.
 
 
 

성공회신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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