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인사후에 적절한 인사말을 하거나 그 날의 예배 의향을 설명 할 수 있다.

기도합시다.
기도합시다. 우리 삶의 터전을 창조하신 하느님, 주님의 사랑은 어떤 장벽도 없어 모든 이를 품어주시나이다. 우리 마음을 열어 주시어, 주님의 넓고 깊은 뜻을 헤아려,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를 선포하게 하시며 창조 세계의 이웃인 모든 생명을 섬기고 정의의 강물이 흘러 넘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1독서는 [ 이사 35:4-7 ]의 말씀입니다.

4 겁에 질린 자들을 격려하여라. \"용기를 내어라. 무서워하지 마라. 너희의 하느님께서 원수 갚으러 오신다. 하느님께서 오시어 보복하시고 너희를 구원하신다.\" 5 그 때에 소경은 눈을 뜨고 귀머거리는 귀가 열리리라. 6 그 때에 절름발이는 사슴처럼 기뻐 뛰며 벙어리도 혀가 풀려 노래하리라. 사막에 샘이 터지고 황무지에 냇물이 흐르리라. 7 뜨겁게 타오르던 땅은 늪이 되고 메마른 곳은 샘터가 되며 승냥이가 살던 곳에 갈대와 왕골이 무성하리라.

다 읽은 다음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독서 후에 성가나 시편을 할 수 있다.





시편 146
○ 알렐루야! 내 마음 주님을 찬양하리라. 한 평생 주님을 찬양/하리/라 * 이 목숨 있는 동안 수금 타며 하느님을 /찬양/하리/라.
● 너희는 권력가들을 /믿지/ 마라 * 사람 작은 물고기가 수없이 /우글/거리/고,
○ 배들이 이리 오고 /저리 /가고 * 손수 빚으신 레비아단은 당신의 /장난/감입/니다.
● 때를 따라 주시는 먹이를 /기다/리며 * 이 모든 것들은 당신을 /쳐다/보다/가
○ 먹이를 주시면 그것을 받아/먹으/니 * 손만 벌리시면 그들은 /배부/릅니/다.
● 그러다가 당신께서 외면하시면 어쩔 줄을 /모르/고 * 숨을 거두어들이시면, 죽어서 먼지로 /돌아/가지/만,
○ 당신께서 입김을 불어 넣으시면 다시 /소생/하고 * 온 누리의 모습은 /새로/워집/니다.
● 주님의 영광은 영원/하소/서 * 손수 만드신 것, 주님의 기/쁨이 /되소/서.
○ 굽어만 보셔도 /땅은 /떨고 * 다치기만 하셔도 산들은 연기를 /뿜는/구-/나-.
● 나는 한평생 주님을 노래/하리/라 * 숨을 거둘 때까지 악기를 잡고, 나의 하느님을 /노래/하리/라.
○ 나의 노래가 주님께 기쁨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 그러면 나는 주님 품 안에서 즐겁/기만 /하련/만,
● 악인들아,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려/라!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알렐/루-/야-!
◉ 영광이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 그리고 영/원히 /아-/멘




2독서는 [ 야고 2:1-10, 14-17 ]의 말씀입니다.

1 나의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주님이신 영광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으니 사람들을 차별해서 대우하지 마십시오. 2 가령 여러분의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과 남루한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왔다고 합시다. 3 그 때 여러분이 화려한 옷차림을 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호의를 보이며 \"여기 윗자리에 앉으십시오.\" 하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거기 서 있든지 밑바닥에 앉든지 하시오.\" 하고 말한다면 4 여러분은 불순한 생각으로 사람들을 판단하여 차별 대우를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5 내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잘 들으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의 가난한 사람을 택하셔서 믿음을 부요하게 하시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약속해 주신 그 나라를 차지하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6 그런데 여러분은 가난한 사람들을 업신여겼습니다. 여러분을 압박하는 자들은 바로 부자가 아닙니까? 또 여러분을 법정으로 끌고 가는 자들도 그들이 아닙니까? 7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그 존귀한 이름을 모독하는 자들도 바로 그들이 아닙니까? 8 여러분이 성경 말씀을 따라 \"1)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한 최고의 법을 지킨다면 잘 하는 일이지만 9 차별을 두고 사람을 대우한다면 그것은 죄를 짓는 것이고 여러분은 계명을 어기는 사람으로 판정됩니다. 10 누구든지 계명을 다 지키다가도 한 조목을 어기면 계명 전체를 범하는 것이 됩니다. 14 나의 형제 여러분, 어떤 사람이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것을 행동으로 나타내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 믿음이 그 사람을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15 어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그 날 먹을 양식조차 떨어졌는데 16 여러분 가운데 누가 그들의 몸에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주지 않으면서 \"평안히 가서 몸을 따뜻하게 녹이고 배부르게 먹어라.\" 하고 말만 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7 믿음도 이와 같습니다. 믿음에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그런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다 읽은 다음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독서 후에 성가나 시편을 할 수 있다.




복음 전에 복음 환호송을 할 수 있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성(      )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24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띠로 지방으로 가셨다. 거기서 어떤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계시려 했으나 결국 알려지고 말았다. 25 그래서 악령이 들린 어린 딸을 둔 어떤 여자가 곧 소문을 듣고 예수를 찾아와 그 앞에 엎드렸다. 26 그 여자는 시로페니키아 출생의 이방인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달라고 간청하였다. 27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녀들을 먼저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이 먹는 빵을 강아지들에게 던져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8 그래도 그 여자는 \"선생님, 그렇긴 합니다만 상 밑에 있는 강아지도 아이들이 먹다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얻어 먹지 않습니까?\" 하고 사정하였다. 29 그제야 예수께서는 \"옳은 말이다. 어서 돌아가 보아라. 마귀는 이미 네 딸에게서 떠나갔다.\" 하고 말씀하셨다. 30 그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보니 아이는 자리에 누워 있었고 과연 마귀는 떠나가고 없었다. 31 그 뒤 예수께서는 띠로 지방을 떠나 시돈에 들르셨다가 데카폴리스 지방을 거쳐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32 그 때에 사람들이 귀먹은 반벙어리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주시기를 청하였다. 33 예수께서는 그 사람을 군중 사이에서 따로 불러내어 손가락을 그의 귓속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대시고 34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쉰 다음 \"에파타.\" 하고 말씀하셨다. \'열려라.\'라는 뜻이었다. 35 그러자 그는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36 예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셨으나 그럴수록 사람들은 더욱 더 널리 소문을 퍼뜨렸다. 37 사람들은 \"귀머거리를 듣게 하시고 벙어리도 말을 하게 하시니 그분이 하시는 일은 놀랍기만 하구나.\" 하며 경탄하여 마지않았다.

다 읽은 후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님의 복음 입니다.
그리스도를 찬미 합니다.

모두 앉고 복음 말씀을 잠시 묵상한다.








니케아신경이나 사도신경 중에서 하나를 할 수 있다.
주일과 대축일에는 니케이신경을 권장한다. 니케아신경은 집전자와 회중이 교송으로 할 수도 있다.




사도신경 Apostles' Creed
나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하느님의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나시고,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묻히셨으며, 죽음의 세계에 내려가시어 사흘만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하느님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다시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모든 성도의 상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몸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생명을 믿나이다. 아멘

집전자는 여기서 사목적인 광고를 할 수 있다.




해외: 미얀마 성공회를 위하여
교구: 금왕교회와 이세희 신부님을 위하여
교회: 녹색카라학교 어린이들을 위하여
기도 서문
창조의 하느님,
태초에 말씀으로 지으신 세상은 아름답고 경이로운 생명으로 가득 찼습니다.
낮과 밤을 나누시고 하늘과 땅, 바다에 질서를 정하셨습니다.
기후와 계절이 오묘히 조화를 이루고,
온갖 생명들이 창조세계에 깃들어 살면서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총과 복을 즐거이 찬미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창조 세계의 원형을 간절하게 그리워하는 세상입니다.
하느님의 탄식이 피조물의 신음으로 가득 찬 세상입니다.
✢ 피조 세계를 착취하며 이룬 죽음의 문명에서 벗어나도록 기도합시다.
주여, 고백하오니,
우리의 끊없는 탐욕이 만물을 깊은 고통에 빠뜨리고,
재앙의 징후가 드러나 돌이킬 수 없는 상태인데도 인간의 탐욕은 멈추지 않고,
파괴로 이어지는 개발은 이어가고 이윤 추구에 몰두하고 있나이다.
주여, 이러한 타락이 가져온 위기와 위험에서 우리를 구해주시고,
우리가 생명의 신비와 존엄을 탐구하며,
어떤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지 깊이 묻게 하시고,
창조의 본 모습을 회복하는 세상이 되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교회가 생명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깨닫도록 기도합시다.
주여, 고백하오니,
교회마저 하느님의 탄식을 듣지 않고 외면하였으며,
하느님의 축복을 간구하면서도 우리 욕망을 내세우고,
세상의 성공을 축복이라고 자랑하였나이다.
주여, 우리가 복음을 물질적 세속화의 길로 오도한 죄를 바로 잡아주시어,
죽음의 혼돈과 허무에서 생명의 희망으로 이끌어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환경 파괴로 고통 받는 생명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고백하오니,
우리의 탐욕과 무관심으로 많은 생명을 위기로 몰아넣었으며,
피조물의 고통과 비명이 하느님의 깊은 탄식임을 알아차리 못하였나이다.
주여, 모든 생명체의 평화를 위하여 간구하오니,
우리가 인간 중심의 생각에서 벗어나,
생태계를 이루는 작은 존재들을 알아차리게 하시고,
그들을 귀하게 여겨 보살피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멸종되거나 사라진 생명을 기억하며 기도합시다.
주여, 고백하오니,
지금은 볼 수 없는 존재들 덕분에 우리와 모든 생명이
이 순간을 살아간다는 사실을 잊고 지냈으며,
산과 바다와 들판에서 숨쉬는 모든 것이 주는 혜택을 헤아리지 못하였나이다.
주여, 하느님께서 주신 모든 생명의 선한 끈을 기억하게 하시어,
이윤과 효율만을 추구하는 무도함을 거절하게 하시고,
생명의 고리로 엮인 신비로운 인연을 아름답게 기억하며
창조의 세계를 노래하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기후 위기와 생태 파괴에 저항하며 헌신하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고백하오니,
우리보다 먼저 하느님의 마음을 깨닫고
여러 생명의 멸종을 막으려고 애쓰는 이들의 연민과 수고, 위험과 희생을
소홀히 여겼나이다.
주여, 창조주 하느님의 애틋한 마음을 따라 세계 곳곳에서
어려운 환경과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는 이들을 지켜 주시며,
그들의 선한 결정과 행동이 울림이 되어
우리 모두가 생명과 사랑의 세계로 돌아오는 은총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