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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간략 정보 |
한국 가톨릭계의 대표적 진보신학자, "정양모" 담담히 되짚어 본 그의 76년 인생 독일 신학계를 이끈 빼어난 신학자 후고 라노는 젊은이들에게 자주 이렇게 당부했다고 한다. "젊어서 부지런히 글을 써두면 늙어서 웃을 일이 많다." 젊은 시절에 쓴 글을 노년에 읽어보면 흐뭇해서 웃고, 가소로워서 웃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은 그렇게 결정된 것 같다. 저자가 풀어낸 담담한 삶의 이야기가 자신에게 가소롭기도, 흐뭇하기도 하다는 말이다. 1부는 자전적인 세상살이 이야기이다. 2부는 저자가 살면서 인연을 맺은 사람도 있고, 역사적 인물도 있다. 삶을 되짚어 보며, 임들을 그리워하며 저자가 바라는 것은 다만 선종하는 것이다. 한국 가톨릭계의 대표적인 진보신학자인 저자의 글들을 통해 신앙적 지혜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비단 신앙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한 평생 삶의 진리를 연구한 저자의 이 책이 작은 안내서가 될 수 있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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