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교구 소속 이경래 베드로 신부입니다. 2010년 중국선교사로 파송되어 현재는 천진 비즈니스 대학(Tianjin College of Commerce)에서 중국대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중국과 이북선교에 관심을 갖고 준비해 왔습니다. 아시다 시피, 중국은 한국과 달리 외국인이 자유롭게 포교활동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일반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습니다. 한국의 신자분들, 심지어 신부님들도 이러한 중국의 현실을 잘 모르셔서 한국처럼 목회를 하거나 아니면 일본이나 다른 나라들처럼 해외목회를 하느냐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지금의 중국 그리고 장차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이북은 한국의 현실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오래 전부터 이러한 부분을 서로 나누고, 제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하고, 서로 기억하고 중보기도 할 공간을 갈망해 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렇게 우리의 공간이 생기게 되어서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신약성경에는 많은 편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편지를 통해서 지리적으로 떨어진 교회들간에 소통하고 함께 기도하고 한 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각종 통신매체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이 칼럼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 한 몸임을 실감하는 귀한 자리가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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