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래 신부 칼럼  
 

“중국어의 밤”(2010년6월11일)
작성일 : 2013-01-13       클릭 : 762     추천 : 0

작성자 베드로  

 

매 학기말에 이곳 어학센터에는 ‘중국어의 밤(中文之夜)’라는 행사를 한다. 오후 7시에 4층에 있는 영어국제예배당에서 했다. 우리가족은 노래 한곡을 부르기로 되어 있어서 며칠전부터 연습을 하였다. 유빈이를 데리고 서둘러서 행사장으로 갔다. 유빈이는 프로그램 첫부분에 남자학생3명이 부르는 노래에 같이 춤을 춰서 행사분위기를 즐겁게 하였다.



우리가족은 여섯번째로 하였는데 화목한 가정을 노래하는 내용으로 원래 이 노래는 몇 년전 춘절 때 중앙방송에서 하는 ‘춘절만회’라는 프로그램에서 불러 큰 인기를 얻은 노래라고 한다. 그러나 중간에 가사를 놓쳐서 약간 당황했다. 그리고 한국인부부, 미국인부부, 독일인 부부가 참여해서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는데, 아내와 남편에게 각각 문제를 내서 답이 일치하면 점수를 얻는 방식이었다.



 서로 얼마나 상대방을 이해하고 있는지 아는 프로그램인데 미국에서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결혼생활이 짧을수록 점수가 높고, 길수록 점수가 낮게 나왔다. 그래서 결혼한지 5년 된 독일인 부부가 1등을, 우리가 2등을, 결혼한지 24년인 된 미국인 부부는 꼴찌를 하였다. 마지막으로 어학훈련을 마치고 서부내륙으로 활동하러 떠나는 미국인 회원이 나와서 송별의 노래를 부르며 송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주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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