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以馬內利)이라 하리라”(마태1:23) 圣诞快乐!
오늘 아침에 눈이 내렸습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바람도 심하게 붑니다. 성탄과 연말이 되면 이곳도 한국처럼 백화점과 상점에서 캐롤송이 울리고 할인행사를 하지만 마굿간에 오신 예수님의 겸손하심은 어디에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 아내가 여기 고아원에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얼마전 갓난아기가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하더군요. 거기에는 많은 아기들이 있는데 직원들이 불쌍한 새 생명들을 물건 다루듯이 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일주일에 한번씩 이곳에 와 있는 다른 나라 선교사들과 성경공부와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그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서 주님의 은총과 보호하심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한해를 되돌아 보며 이곳으로 불러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주님의 섭리에 함께 호응해 주시고 저와 함께 이 길을 동반해 주시는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의 자리가 매일 매일 같은 일의 반복인 것 같고, 우리나라의 상황이 각박하고 불안하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따라간다면 주님이 우리에게 또 하나의 열매를 안겨 주시겠지요.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예수님의 오심을 다시금 함께 기뻐하며 멀리서 인사드립니다.